저는 161cm 체중 53~56kg 왔다 갔다 하는 보통 체중의 여성이었어요. 예전에는 45kg까지 뺀 적도 있었는데.. 빼고 일주일 밖에 유지를 못했던 정말 무의미한 살 빼기 ㅋㅋㅋ
찌고 빼고 반복하며 지내왔어요.
. 맨날 예전에 야리야리한 그 모습이 생각나서 입으로만 살 빼야지 하고 시간이 흐른 게 벌써 3년이 지났어요. ㅋㅋㅋ
결혼하고 야금야금 찌더니 적게 나가면 53kg 많이 나가면 최대 56kg 배도 무겁고 항상 피부에 여드름이 잘 나더라고요ㅠ
. 속도 더부룩.. 잘 때도 불편하고. 옷핏도 안예쁘고
근데 세상에 맛있는 게 너무 많아서.. 피부가 더러워져도 속이 불편해도.. 입에 맛있는 음식이 들어가는 순간에는 행복하니까 ㅋㅋ 그 순간 잊어버리는 ㅠㅠ 피부가 여드름이 잘 나니까 모공도 커지고 흑흑 20대 때는 정말 몰랐는데 30대에는 세로모공이 보여서 너무 슬퍼요.
. 그러다가 이번 연도 9월부터 정해진시간에 식사하고 먹고 싶은 거 먹고 몸을 많이 움직이자.라고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다이어트인데 다이어트 아닌 느낌으로 시작했어요.
. 평일에는 12시에 식사 시작해서 보통 13시 30분쯤 식사 마치고 끝. 그 이후로는 일절 안 먹었어요. 물이나 차만.
주말 중 토요일은 먹고 싶은 거 먹고 운동 똑같이
일요일은 다시 점심하고 간식만 먹고 평소처럼 식사 종료.
. 운동은 주 5회 정도 실내자전거 1시간 스쾃는 100회 훌라후프 30분. 강아지 산책 40분~1시간
저는 가정주부여서 평상시는 이렇게 생활하다가 아르바이트하는 경우에는 똑같이 식사 점심에만 하고 운동은 너무 힘들어서 못했어요ㅠㅠ 대신 주말에 실내자전거 스쾃 산책 꼭 해줬어요.
. 아 그리고 저는 체중을 한 달에 딱 한번 쟀어요.
이것도 저는 정말 효과가 큰 거 같아요. 전 1일 1 똥이 안 되는 사람이라서ㅠㅠ 그때그때 체중이 들쑥날쑥해서 더 스트레스였거든요. 한 달에 한번 재니까 9월에 49.8kg
10월에 49.4kg였나 11월인 지금은 48.8kg 더라고요.
(저는 체중은 무조건 아침에 목욕탕가서 잽니다)
. 저 결혼하고 50 밑으로 떨어진 거 3년 만에 처음이에요.
다시 느끼지만 꾸준함이 답이더라고요. ㅜㅜ 조급해할수록 마음만 초조해져요. 살 잠깐 빼고 말 거 아니니까 느리더라도 천천히 조금씩 계속 빼려고요. 저는 계속 진행 중입니다.
46kg를 향해서~~
두서없이 주저리주저리 떠들었네요.
다이어트